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딥키스 하니 한 칼로 내리쳤다 풍석범은 검을 들어 막았다 두 사람은 그 커다란 통나무 위에서 계속 싸웠다 이번 싸움은 딥키스 조금 전 뗏목 위에서 싸우는 것보다 몇 배나 더 딥키스 어려웠다 통나무는 끊임없이 물 위에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 딥키스 발을 딛고 제대로 서 있기가 어려웠고 힘을 빌릴 곳도 없었다 그런데도 풍석범과 그 시골 농사꾼은 똑바로 서서 칼과 검을 딥키스 휘두르고 있는데 조금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았다 둥근 원목이 강물을 따라 아래로 점점 흘러내려갔다 오륙기는 갑자기 외쳤다 아, 이제야 생각나는군 딥키스 백승도왕 호일지로군 그는그는그는 어쩌다가 저 모양이 되었지? 빨리 뒤쫓으시오 빨리 배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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